시루이 트레블러형 트라이포드 T-1005X & 볼헤드 K-10X : 대륙의 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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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명기! 더 가볍고,  튼튼하다! 시루이 트레블러형 트라이포드 T-1005X, 볼헤드
K-10X
국내 공식출시는 2년 정도 되었지만 중국에서 10년넘게 전문가용 삼각대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은 시루이. 제조단가가 높고, 모양을
만들어내기 어렵지만 기존의 주조 공법보다 단단하고 강도와 인장강도가 월등한 단조공법을 사용하였고 일반 아노다이징에 비해 4배가량 튼튼한 하드
아노다이징 처리로 마감했으며 다양한 충격테스트를 통해 검증까지 완벽함을 보여주는 시루이 T-1005X 삼각대와 K-10X 볼헤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시루이 트레블러형 트라이포드 T-1005X & 볼헤드 K-10X - 패키지 & 구성
두툼한
골판지재질의 블랙 컬러의 깔끔한 박스형 패키지로 삼각대, 볼헤드 각각 제품 인증 바코드가 부착되어 있다. 안쪽에는 구성품 별로 각각 별도로 비닐
포장이 되어 안전하게 패키징 되어 있다. T-1005X 패키지의 경우 하단분에 이동중에 있을지 모를 충격에 대비해 두툼한 압축 스폰지로 마감해
놓았다.

꼼꼼하고 디테일하게 마감되어 있는 삼각대나 볼헤드 본체도 인상적이지만 백이나 파우치, 스트랩, 길이 연장을 위한 슛칼럼,
조임용 6각렌치등 꼼꼼하게 구성되어 있는 구성품도 인상적이다. 또한 6년이라는 보증기간은 제품의 더욱 믿음을 주는 부분이라
하겠다.

시루이 트레블러형 트라이포드 T-1005X & 볼헤드 K-10X - 미니멀한 디자인
개인적으로 무거운 장비를
피하는 편이라 최근까지도 DSLR보다는 하이앤드 카메라를 선호했었고 오래 사용해 왔는데 최근 렌즈교환식 카메라도 아담한 사이즈와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로 나와 DSLT로 카메라를 바꾸었다. 문제는 삼각대였는데 대륙의 명기라 할 수 있는 시루이에서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된 단조공법의
트레블러형 삼각대 T-1005X & 볼헤드 K-10X가 눈에 띄었다.

트레블러형 트라이포드 T-1005X
180도
접힘 스타일의 다리를 가지고 있어 역방향으로 접어 25%의 길이를 줄여 보관, 휴대할 수 있어 편리하고, 제품의 내구성이나 강도를 위해
제조단가가 높고, 성형이 힘들어 꺼려하는 단조공법을 사용 일반 아노다이징 처리보다 4배강한 하드 에노다이징 피막을 사용해 사용자가 안전하고 보다
깔끔하게 사용 할 수 있게 마감했다.

ⓐ 3단으로 각도 조절이 가능하게 되어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평행을 맞추어 사용하기 용이하고
특히 접사촬영에도 편하게 사용 가능.
ⓑ 공인검증 기관(SGS)에서 10만회 작동 테스트를 거쳐 사용감이나 내구성이 안전하다.
ⓒ
회전형 노브 5단 조절 삼각대 :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어 선보인 제품이 5단형 T-1005X와 4단형 T-1004X  이렇게
두종이 있는데 필자가 T-1005X를 선택하게 된것은 최대 높이 10cm가 더 작은 사이즈이지만 휴대를 위해 접었을 경우 6cm 이상 작은
사이즈라는 점과 약간이지만 좀 더  가볍다는 점에서 였다.
ⓓ 회전형 노브타입을 사용한 5단 삼각대이다. 고무그립으로
마감해 열거나 조임이 쉽다. 노브를 돌릴때 튜브가 같이 돌지 않도록 방지 설계가 되어 있어 사용이 용이하다.
ⓔ 금속 재질이라 겨울에
사용시 차가운 삼각대 그립을 위해 소프트한 폼패드를 3개의 다리중 2개에 부착 되어 있다.
ⓕ 저가 제품의 경우 조임부분을 플라스틱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루이 삼각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금속재질로 구성되어 있다.
ⓖ 센터 컬럼과 동일한 소재의 보조 컬럼
:   센터 컬럼에 연결 할 수 있게 되어 있는 9.5cm의 높이  숏컬럼을 기본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높이를 보조하는 컬럼이 아니라 센터 컬럼과 교체해 짧게 13cm의 높이로 사용을 할 수 도 있다.
ⓗ 센터 컬럼 하단에 웨이트 훅을 마련해
두어 카메라 가방등 무거운 물건을 걸어 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 스프링 구조로 되어 있는 분리형 웨이트 훅, 센터 컬럼 교체시 분리하게
된다.

프로페셔널 볼헤드 K-10X
고가의 고급형 볼헤드에서나 볼 수 있었던 마찰력 조절장치, 3중 수평계, 플라이트 이탈방지
스토퍼등 안전성과 편리성을 두루 갖춘 시루이 프로페셔널 볼헤드 K-10X. 안정감을 위해 보다 큰 메인볼을 사용하기 위해 일자형 원통이 아닌
도자기의 곡선이 닮은 구조를 사용하였다.

ⓐ 마찰력을 조절해 메인볼이 갑자기 움직여 카메라에 충격을 받게 되는 것을 방지
ⓑ
360도 패닝 베이스로 볼헤드의 회전이 자유롭고, 패닝 잠금 로브으로 단단하게 고정하고 파노라마 인덱스도 제공하고 있다.
ⓒ 3개의 수직
수평계를 사용해 정밀한 구도를 잡을 때 도움을 많이 준다.
ⓓ 부드럽고 깔끔하게 마감된 패닝 베이스 하단의 삼각대 접촉 부분.


(Sirui Tripod T-1005X & Ball Head K-10X 스펙표 참조)

시루이 트레블러형
트라이포드 T-1005X & 볼헤드 K-10X - 주목할 특징
시루이 트라이포드가 타제품들과 구분이되는 특징이라 하면 역시나 기존의
주조 공법이 아닌 단조공법을 사용해 강도와 인장강도를 높였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또한 일반적인 아노다이징 피막처리의 4배가량 두껍고 튼튼한
하드 아노다이징을 사용했는데 이는 항공기나 산업기계, 반도체 장비등에 적용되는 기술이다.

시루이의 장인정신
<단조공법>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주조공법은 형태를 잡기도 쉽고, 생산단가도 낮아서 많이 사용을 하는데 시루이는 흔한
삼각대가 아닌 대륙의 명품이라는 자부심으로 가지고 형태를 다양하게 만들기도 어렵고 생산단가도 높지만 튼튼하고 고급스러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단조공법을 선택했다.

ⓐ 강도와 인장강도가 높지만 형태를 다양한게 만들기 어렵고, 생산단가가 비싸 일반적으로 주조공법을 사용하지만
시루이제품은 단조 공법을 선택했다.
ⓑ 시루이사에서 제공된 단면도를 확인해 봐도 금속의 조직 자체가 촘촘하고 단단한 것이 한눈에 보인다.
반면 주조공법을 사용한 제품은 충격에 버티지 못하고 깨지는 현상이 많다.

단순히 좋은 재료, 좋은 공법을 통해 제품을 만드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고상황을 대비한 사고 실험, 환경 테스트을 통해 각 부품의 강도를 검증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항공기와 같은 <하드 아노다이징>
아무래도 주 소재도 중요하지만 특히 휴대하고 다양한 곳, 다양한
환경에서 노출해 사용을 하는 제품이다보니 표피처리가 그만큼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아노다이징에 비해 4배가량이 두껍고 단단한 하드
아노다이징 피막을 사용하였다. 하드 아노다이징 피막은 항공기나 산업기계,
반도체 장비등에 사용되고 있다.

ⓐ 삼각대 뿐만
아니라 볼 헤드까지도 꼼꼼하게 하드 아노다이징 피막으로 처리해 촉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외부 환경으로 인한 스크래치등에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 대표적으로 황동 재질의 와셔를 사용하여 수백번의 테스트시에도 안정감 있는 움직임과 처음 사용때와 같은 압력을 유지해 준다고
한다. (수백번은 아니지만 확인한 부분이다.)

6년 장기 무상보증 제공
제품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이랄까? 6년이라는 장기
무상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공식 출시 업체인 대광엔터프라이즈에서도 역시 그대로 6년 무상보증을 시행하고 있어 제품에 대한 신뢰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는 부분이겠다.

휴대, 관리를 위한 꼼꼼한 패키지
필자가 저가의 삼각대 제품만 써와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시루이 제품의 꼼꼼한 패키지 구성에 만족스러웠다. 볼헤드 별도 파우치를 시작으로 삼각대의 휴대, 보관용 파우치백, 삼각대만 휴대
할 수 있게 분리 구성된 스트랩, 관리를 위한 6각렌치까지 이런 작은 점에서 부터 제품의 퀄리티가 정해지는 것이라 하겠다.

대륙의
명기! 더 가볍고,  튼튼하다! 시루이 트레블러형 트라이포드 T-1005X, 볼헤드 K-10X
중국 브랜드라 하면 먼저
눈부터 흘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중국 브랜드 제품중에도 잘 살펴 보면 명기라고 불리는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브랜드들이 있다. 이번에 만난
시루이 역시 필자가 만난 대륙의 명기 리스트에 올라갈 만한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었다.

시루이 트레블러형 트라이포드 T-1005X
& 볼헤드 K-10X - 사용 총평
개인적으로 가볍게 움직이면서 촬영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삼각대와 그리 친하지 못했었다.
삼각대라 하면 무겁고 귀찮고 불편한 존재였던.. 이전에 사용했던 삼각대들이 그러했다는... 그래서 하이앤드 카메라를 사용 할때는 경량의 클립형
삼각대(플라스틱 이음새)를 사용하기도 했었는데 아무래도 강도에 있어 문제가 생기더라는... 시루이 T-1005X & K-10X의 첫사용은
클립형을 주로 사용하던 필자에게 조임 방식을 다소 낯설어 익숙해 지는 시간이 필요했었고, 익숙해지면서 그 탄탄함에 만족했고, 안정감과 휴대성이
좋았다.

이제 시루이 T-1005X & K-10X를 만나고 삼각대의 실용성과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안정감있는 센터,
부드러운 파노라마 촬영, 볼헤드의 마찰력을 조절해 주어 갑자기 움직이는 것을 방지해 주는 등 아주 유용하고 안전하게 사용중이다. 특히 제품
촬영이 많아서 삼각대 선택이 비교적 쉽지 않았는데 풀 금속 바디 삼각대이면서도 미니멀한 사이즈 1Kg의 가벼운 무게가 아주 필자에게 잘 맞는
제품인듯...

대륙의 명기라고 필자 마음대로 제목을 붙였지만 실제 사용을 해보니 제품의 만족감이 이름 그대로 였던 시루이 트레블러형
트라이포드 T-1005X & 볼헤드 K-10X.

물론 요즘 카본이 대세라지만 1Kg 남짓 가벼운무게와 5단의 미니멀한
휴대성에 튼튼함까지 겸비했으니 OK!  

글 / 사진 / 디자인 : 시비로운데자니 ( http://desany.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