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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이 T-1205X와 함께하는 즐거운 사진놀이 + 증명사진 만들기
단풍놀이가 기다려지는 가을입니다.
올해는 삼각대와 함께 예쁜 구도로 사진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연사도 찍어서 재미있는 이미지도 만들어 보고 싶구요~~
항상 찍어 주는 사람, 찍히는 사람으로 나뉘는 게 아니라 함께 간 사람들과 추억도 만들고 싶구요!
이럴 때 필요한 건 무엇??
바로
삼·각·대. 삼각대님 되시겠습니다~~~
근데... 삼각대 하면~~~ 이~~~~따만큼 크고 이미지만 생각나잖아요?
가을 단풍놀이를 기다리며...... 오늘 미리 살펴볼 삼각대는!
그런 고정관념을 ~ 확 날려 버릴
귀요미 상콤이 시루이 T-1205X 입니다!
시루이 T-1205X를 처음 받아들었을 때 유난히도 눈에 띄던 '메이드 인
차이나'.
중국 제품에 편견을 갖고 있던 저는... '이거 괜찮겠어?'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너무 떡~하니 삼각대에 붙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딱 5분 후, 제품을 돌려 보고 늘여 보고 흔들어(?) 보면서 이 녀석의
견고함에 놀라며 믿고 카메라를 올려 놓을 수 있었습니다.
(웅앙! 이건 진짜 다리를 흔들어 봐야 알아요!)
아참~~~ 함께 사용한 볼헤드 K-10X도 함께 보여 드려요!
요건 상자 안에 들어 있는 구성품이랍니다! 알찬 세트! 가방의 크기는 조~~기 위에 설탕냥이 씨가 멘 착용샷을
참고해 주세요.
제가 여자 평균 신장을 다 깎아 먹는 키와 체구이기 때문에(ㅠㅠ) 남자분이 들었을 땐 훨~씬 더 작을
거예요!
삼각대를 처음 꺼내 들었을 때, 다리를 감싼 저 워머가 너무 맘에 들었어요!
(제가 양말을 좀 많이~ 좋아해요! 여름에도 더워 죽겠는데 니삭스사랑♡이거든요! (← 쓸데없는 소리 ㅋㅋ)
미쉐린타이어 캐릭터의 팔다리 같은 저 둥글둥글 골지로 된 고무발을 돌리면 미끈한 다리가 쭉~ 뻗어 나오며 롱다리로
변신한답니다.
살짝만 돌려도 다리가 쭉~ 뻗어 나오니까 당긴 후에 바로 고무발을 반대로 돌려서 꼭~ 붙잡아 주세요!
다리도 보면 그냥 민자가 아니라 빗살무늬로 되어 있어서 은은한 멋이 나요.
고무발 끝은 사진에서처럼 살짝 끝이 모아져 있어서 울퉁불퉁한 표면에서도 지탱하기가 수월해요!
근데 워머, 이거 그냥 장식인 줄 알았는데... 겨울철에 맨손으로 삼각대 잡는 게 위험하다고 만들어 둔
거였네요...
요런 급의 삼각대는 첨 써 봐서 이제야 알았어요 ㅋㅋ
삼각대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중간에 훅이 달려 있어서 가방 같은 걸 걸어서 무게중심을 더 아래쪽으로 실어 줄 수
있어요!
다리의 각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서 로우앵글이나 접사 촬영에 용이하도록 되어 있어요.
다리를 완전히 반대로 뒤집어 보았어요~~ 로꾸꺼~~
그 상태에서 볼헤드를 아래쪽으로 연결해서 카메라를 거꾸로 연결해 두면 더 낮은 높이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다 쓴 삼각대는 착착 접어서 가방에 넣어 줍니다~~ T-1205X는 사이즈도 작으니까 보관하기 편리해요!
음료수 병 두 개 높이 정도 되려나요? ㅎㅎ
볼헤드까지 쏘옥~ 들어가는 사이즈~~ 들고 다니기 너무 편하겠어요+_+
이건 삼각대에 연결해 놓았던 볼헤드예요~ K-10X라는 제품인데 T-1205X랑 참 잘 어울려요. 둘 다 가볍고
튼튼한 제품이구요~~
두 개가 한 세트는 아니구요, 별개랍니다. 파란색 포인트가 참 예뻐요. 작은 파우치도 같이 들어 있는데 복주머니
같았어요+_+ 귀엽!
K-10X는 단독으로도 이 정도는 버텨 준답니다! 가까이에서 자세히 볼게요!
음... 제 키가 160이 안 된답니다. 그래서 숏컬럼 확장까지 해서 올린 T-1205X는 올려다봐야 할
높이예요.
저한텐 숏컬럼 제외한 크기가 딱 맞지만~ 보통 사람들은 이 높이가 더 적합하겠죠?
이건 반대편에 다른 카메라를 다른 삼각대에 올려 두고 리모컨 눌러서 찍은 건데요...
그게 작고 좀 불안한 삼각대라서 세워 둔 내내 불안했어요.
급하게 찍느라 표정 관리도 잘 안 되고, 높이가 어정쩡하니 자꾸 비율도 뭔가 살짝 짧아 보이는 느낌이구요
ㅋㅋ
그래서 언능 시루이 T-1205X로 카메라를 옮긴 후에 여유 있게 옷도 갈아입고 포즈도 잡아 보며 합성놀이를 해
봤답니다.
워낙 단단하게 잡아 주니 카메라+스트로보+줌렌즈를 고양이들이 휙휙 지나 다니는데도 안심하고 둘 수
있었답니다.
아! 요걸 찍다가 갑자기 생각나는 게 있었어요. 마침 여권사진이 필요했거든요~ 2주 정도 외국에 나갈 일이
있는데,
여권이야 있지만 만약에 잃어버리면 다시 만들고 비상 대처를 해야 하니 여권사진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삼각대가 있으니 저는 증명사진을 찍으러 사진관에 가지 않아요~~ 혼자서도 가능하답니다!
여권사진은 귀가 보여야 하니까요~ 머리를 귀 뒤로 넘겼구요~ 뒷배경이 흰색이어야 하니까 급한대로 흰색 보드를 대
줬어요.
보드가 작아서 간신히 가려지네요;;; 머리 뻗친 건 그냥 이해해 주세요~~ 이것도 개성이려니 하고 그냥 수정 없이
인화할 거예요 ㅋㅋ
포토샵에서 찍은 사진을 불러서 나올 영역 부분만 크롭!
화질이 좋아야 하니까 원본 사이즈를 유지한 상태에서 인화 사이트에 올리고 여권 사이즈로 주문하면~~ 짜자잔~
끝입니다!
여권사진 완성!
이번 리뷰는 제 얼굴 클로즈업이 자꾸 나와서 좀 부끄럽네요;; ㄷㄷㄷ
암튼 모 사이트에 인화 신청했으니 금주 안에 도착하겠네요! 인증 올릴게요!
자... 이렇게 삼각대 하나로 모델, 사진, 글까지 혼자 해 버리는 사용기가 끝났습니다.
저는 혼자 찍고 놀았지만~ 사진은 여럿이서 함께 할 때 제일 의미 있고 즐거운 건 당연히 아시죠~~? ㅋㅋ
삼각대는 없어도 크게 불편이 없을 것 같지만, 있으면 사진 생활의 즐거움이 배가 된답니다! 찍을 수 있는
사진들이 많아져요!
이상 T-1205X의 사용기를 마칠게요! 삼각대 초보의 간단한 사용기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실내
촬영은 이만 하고 ㅋㅋ
다음주엔 이 녀석 들고 가을 단풍놀이를 가 보려 합니다~!! 재밌는 사진 많이 찍어 올게요!
야식 금지...!!
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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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 인증!!
후후... 사진관 부럽지 않죠??
후후... 지인들 중 사진 필요한 분들 가끔 도와드려야겠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