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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의 선택 - 작고 가볍지만 믿을 수 있는 삼각대 시루이 T-025x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9-03-12 07:30
조회
1415






안녕하세요~!



사진가 조준입니다.



오늘은 작고 가볍지만



믿을 수 있는 삼각대 시루이 T-025x 삼각대 리뷰를 해볼께요.



사진을 배울 때



"삼각대는 크고 무거운 것일 수록 좋다"라고 배웠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 생각이나 마음에는 변함이 없고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 합니다.



(사실 지금도 짖죠 5번대 알루미늄 삼각대 사진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구



입하고 싶어서 안절부절 하게 됩니다;;)











머 이런거 들고 산이고 들이고 다니던 시절에는 -_-



크고 무거운 삼각대 그것은 진리였지요...



아니;; 크고 무겁지 않으면 작업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소잡는 칼이 아무리 크고 좋다고 해도



닭잡는 일에는 쓰지 않는 것처럼



요즘 작고 가벼운 하지만 믿을 수 있는 삼각대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왜?






바로 -_- 타임랩스 작업을 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로 혼자서 자연 타임랩스 작업을하고 있는 저로서는





카메라 3-4대



타임랩스 전동 장비들



삼각대 4-5개



각종 비박 용품 식량 생존 용품 모두를 혼자서 백팩에 모두 준비하여서 다녀야 하기에



무겁고 커다란 삼각대로 4-5개를 운영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였습니다.





그래서 작고 가볍고 훌륭한 삼각대를 찾기 시작했고



그 해결책으로 시루이 t-025x 모델을 찾았습니다.



6개월정도 잘 사용하고 있기에 이제 사용기를 작성해 봅니다.







먼저 구성품인데요



짖죠?의 복제품일뿐이다? 라는 저에 오래된 기억과는 달리;;





최고의 삼각대 회사 보다 훌륭한 완성도와 각종 부산물?



특히 6각랜치 두개와 무개추를 달수 있는 카라비너는  



성의 있는 고객에 대한 마인드를 엿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중요한 스펙입니다.











특이하게 요제품은 헤드와 삼각대 세트 상품인데요





우선 삼각대의 무개에 집중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헤드 + 삼각대 모두의 무개가 0.8 kg 밖에 나가질 않습니다.







가벼운 물병 하나의 무개 정도입니다.







보통 가지고 다니는 삼각대 + 헤드의 무개가 3kg 정도 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상황에 따라 크고 무거운 삼각대 한개를 가지고 갈것인지



작고 가벼운 녀석 네개를 가지고 갈 것인지 선택을 할수 있게 된 것입니다.







헤드의 경우에도 지지하중은 물론



동가격대비 최고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다만 크기를 줄이다 보니 볼을 컨트롤 하게 만드는 모든 레버(놉)들이



크기가 작기 때문에 힘껏 조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진을 하다보니;; 여러가지들을 꽉 조이는 습관이 들고



이제는 엄지와 검지 사이에 콜라병 뚜껑을 놓고 구길 수 있게 될정도로 손가락 힘이 강해졌지만





요 놉들을 성질대로 꽉 조이기는 쉽지 않고



억지로 꽉 조이다 보면 손이 좀 아파올 때가 많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장력? 마찰력?이 떨어져서 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여름에는 요녀석으로 권장하지만



겨울에는 조금 더 큰 사이즈 헤드인



시루이의 k-20x 헤드를 추천해드립니다.



(역시 가성비 최고이며 -_- 각종 장력 테스트에서 3위에 랭크된 최고급 헤드로 기억합니다.)









또 한가지 정말 편리한 특징은 다리를 펴고 접는 것인데요





다리부분을 조이는 부분들이 한손에 다 들어가기 때문에



한번에 쫙 돌려서 풀고



한번에 쫙 조여서 잠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3다리 모두 쫙쫙쫙 풀어서 휙 늘이거나



한번에 잠그는 느낌이 부드럽고 아주 편리하게 다가옵니다.











어쨋든 t-025x의 최고 장점은



0.8킬로그램의 초경량 삼각대라는 것이며



그리고 접었을때 30센티미터의 길이는 이런 패킹이 가능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잘 보시면



제 배낭 파티션 2/3 부분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헤드를 마운트 하고 트레블러 형태로 다리를 뒤집어 접지 않고서도 충분히 들어갑니다.



보통 3-4개의 삼각대가 저 부분에만 수납이 되어집니다.





굳이 저 처럼 커다란 배낭을 사용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배낭에 담기게 됩니다.







각종 장비들과 함께 산에 가기 위해서는



크기와 부피가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삼각대의 특이한 점은 센터컬럼이 보통의 제품들처럼 아래로 빠지는 형식이 아니라.



아에 제거 하는 식에 탈부착 식이라는 것입니다.



음... 형태를 보시면 알겠지만 사실 불안한 형태이며



약간의 흔들림에도 민감하신 많은 분들이 센터 컬럼을 없애버리기까지 하는 경항이 있기에



아마 -_- 대부분은 제거해 버리시고 이런 형태로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모양으로 사용한다면 아주 안정된 샷을 보장해줍니다.





















이제 타임랩스 달리와의 제품 사용사진입니다.





푸켓에 신혼여행 갔을 때의 장비 사진입니다.



t-025x 두대 만을 사용하였고



한대는 풀에 가려 잘 보이지 않을정도로 로우 포지션을 유지하였습니다.





중요한 점은 저 작은 삼각대와 헤드 단 두개가



모든 금속으로된 무거운 장비들과 진동들을 견디며 3시간동안 흔들림 없이 촬영되었다는 것입니다.











삼각대의 최대 높이가 높지 않지만



적당한 모노포드와 함께 이용한다면 사람의 보통키정도의 높이까지는 달리를 이동시킬수 있습니다.



(사진상의 제품은 시루이 p-326 카본 모노포드 입니다.)





타임랩스 래일이 길 경우 텐션 때문에 위아래로 널뛰기 하는 경우가 있어서 진동을 방지하기위해



중간부분에 모노포드를 두면 도움이 됩니다.









일전에 타임랩스 세미나를 진행하였을 때



많은분들이 관심있게 요모조모 살펴 보셨습니다.



(아마도;; 작은대 괜찮을까? 하시는 마음에...)











(스카이 픽스 아스트로 달리와 함께 작업중인 모습)









또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타임랩스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2040프로파일래일과



기본으로 들어있는 헤드플레이트가 딱! 맞습니다. -_-;;





추가적인 플레이트와 결합이 아니기에 여기서 또한번에 무개 감량이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각대의 보증기간 인데요



모 유명 삼각대 회사의 보증기간이 1년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보통 삼각대의 수명이 10년 이상이라는 것을 생각할때 6년이라는 보증기간은



얼마나 삼각대를 잘 만들었고 자신감이 있는가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론!







시대가 변하였고



사진과 영상분야에 있어서도 다양한 분야가 파생되었습니다.





생각을 좀 더 유연하게 하는 것은  



무언가 올바른 길에 대한 타협이 아닌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삼각대는 무조건 크고 무거울수록 좋은 것이다! 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다면



어쩌면 자신의 사진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회로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곁에는 싸고 좋은 시루이가 있습니다. +_+/









삼각대 리뷰 사진가



조준